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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c Differentiation

컴퓨터로 계산을 할 때, 모든 함수는 간단한 함수의 합성입니다. 예를 들어 인공신경망은 덧셈, 곱셈, 그리고 activation function이라는 "간단한" 함수들의 합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utomatic Differentiation (AD)는 "간단한" 함수들의 미분을 미리 계산해두고, \(f\)를 미분할 때 미리 계산된 미분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label: backpropagation
역전파 (backpropagation) 알고리즘은 reverse-mode AD를 지칭합니다.

어떤 함수 \(f: \mathbb{R}\rightarrow \mathbb{R}\)가 있고, 이 함수는 "간단한" 함수들 \(f_1, \dots, f_N: \mathbb{R}\rightarrow \mathbb{R}\)의 합성 $$ f = f_N \circ \cdots \circ f_1 $$ 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만약 \(f_i\)들의 미분을 알고 있다면, 합성함수의 미분법 (Chain rule)을 통해서 \(f'\)를 계산할 수 있는 공식 $$ f' = \left(f_N' \circ f_{N-1} \circ \cdots \circ f_1\right) \cdots f'_1 $$ 을 얻을 수 있습니다.

TL DR

AD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Forward mode와 reverse mode입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mode를 선택해서 사용한다면, 효율적인 컴퓨팅을 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함수 $$ f: \mathbb{R}^{d_\mathrm{in}} \rightarrow \mathbb{R}^{d_\mathrm{out}} $$ 가 있을 때 \(d_\mathrm{in} < d_\mathrm{out}\)인 경우 forward mode가 빠르고, 반대의 경우 \(d_\mathrm{in} > d_\mathrm{out}\)에 reverse mode가 빠릅니다.

Deep Learning의 경우 손실 함수 (Loss function) \(L\)의 input은 neural network의 parameter \(\theta \in \mathbb{R}^p\)가 되고, output은 손실 함수의 값 \(L(\theta) \in \mathbb{R}\)이 됩니다. 많은 경우에 \(p \gg 1\) 이므로 reverse mode가 빠릅니다.

Dual numbers

Forward mode AD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dual number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Definition - Dual numbers

\(\epsilon^2 = 0\)인 수 \(\epsilon\)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 실수 \(p\) 그리고 \(t\)가 있습니다. 이 때 표현 $$ p + t\epsilon $$ 을 dual number라고 합니다.

두 dual number의 덧셈은 $$ (p_1 + t_1 \epsilon) + (p_2 + t_2 \epsilon) = (p_1 + p_2) + (t_1 + t_2)\epsilon, $$ 로 정의하고, 곱셈은 $$ (p_1 + t_1 \epsilon) \cdot (p_2 + t_2 \epsilon) = p_1 \cdot p_2 + (p_1 \cdot t_2 + p_2 \cdot t_1)\epsilon $$ 으로 정의합니다.

Example - Dual numbers

두 dual numbers \(p_1 + t_1 \epsilon\), 그리고 \(p_2 + t_2 \epsilon\)이 있습니다. 이 때 두 수의 뺄셈과 나눗셈을 계산해 봅시다.

사실, 위 정의는 다음 정의의 특별한 경우입니다.

함수 \(f\)가 있을 때, $$ f(p + t\epsilon) = f(p) + \partial f(p)[t]\epsilon $$ 으로 정의합니다.

\(\epsilon\)의 계수가 directional derivative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함수 \(f\) 그리고 \(g\)가 있을 때, \((f \circ g) ( p + t\epsilon)\)을 계산해 봅시다.

위에서 모든 함수는 "간단한" 함수들의 합성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었습니다. 여기서 "간단한" 함수란, dual number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함수를 의미합니다. (Operator overloading) AD는 함수 \(f = f_N \circ \cdots \circ f_1\)가 있을 때, \(f_i\)들을 모두 dual number를 통해 표현한 후, 함수의 합성을 계산해서 \(f(p)\)\(\partial f(p)\)를 얻는 방법입니다.

(speed-forward-vs-reverse)=

Forward vs Reverse

이제 forward, 그리고 reverse mode AD를 알아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Forward mode AD

\(\partial f(p) t\)\(p\)에서 \(f\)의 Jacobian을 계산한 후, tangent vector \(t\)를 곱한 형태입니다. \(f_1(p) + \partial f_1 (p)t\)\(f_2\)에 집어넣어서 primal과 tangent vector를 계산하고, 이를 다시 \(f_3\)에 넣고, ... 를 반복합니다. 각 과정에서 tangent vector의 계산은 Jacobian과 전 단계에서 계산한 tangent vector 사이의 matrix-vector product입니다. 결론적으로,

    \partial f(p)t = \partial f_N \cdots \partial f_1(p) t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종종 Jacobian-vector product (JVP)로 부릅니다.

Reverse mode AD

{math}d_\mathrm{in} \gg d_\mathrm{out}의 경우에 forward mode AD는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partial f(p)\)은 {math}d_\mathrm{out}개의 열과 {math}d_\mathrm{in}개의 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partial f(p) t\)는 computationally expensive하지만, \(t^T \partial f(p)\)는 computationally 저렴합니다. \(t^T\)는 cotangent vector라고 부르며, \(t^T \partial f(p)\)를 계산하는 것을 reverse mode AD라고 부릅니다. 풀어헤쳐보면

    t^T \partial f(p) = t^T \partial f_N \cdots f_1(p)
입니다. 이것을 종종 vector-Jacobian product (VJP)로 부릅니다. 어떻게 \(t^T \partial f_N\)를 맨 처음 계산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어야 합니다. \(\partial f_N\)의 primal value는 {math}(f_{N-1} \circ \dots \circ f_1)(p)이기 때문입니다.

Reverse mode AD는 먼저 \(f(p)\)를 evaluate 하면서 \(f_i(p)\) 값들을 모두 저장해 두고, 나중에 vector-Jacobian product를 계산할 때 꺼내서 사용합니다. {math}d_\mathrm{in} \gg d_\mathrm{out} 경우에 계산 속도는 forward mode 보다 훨씬 빠르지만, 대신 메모리 비용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