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M CSE 2025
SIAM comput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학회에서 SPINN-BGK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하게 되어 Fort Worth에 다녀왔다.
학위 과정동안 공부하면서 SIAM에서 나온 페이퍼나 책들을 많이 읽곤 했는데 (특히 이 분의 출판물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SIAM 관련 학회에 정말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초록을 접수하던 작년 8월에는 발표가 거절당할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곤 했다. 다행히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어 발표할 내용이 SISC에 게재 확정이 되었고, 동시에 졸업도 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학회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아직 영어 듣기/말하기에 자신이 없어서 적극적으로 네트워킹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 내가 나서서 말하면 맥을 끊는다는 느낌이 있어서 듣고만 있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낯선 사람에게 말을 먼저 거는 편은 아닌데, 학회의 본래 목적은 연구 결과 공유 및 네트워킹이란 것을 알고 나서 한국에서는 나름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물어보고 다녔었다. 근데 미국에서는 아무래도 영어가 매끄럽지 못하다보니까 여러모로 불편해서 그냥 입을 닫아버릴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학회 갈 일이 있을 때 마다 이 부분을 집중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학회에서 많은 연구자/학생을 만났다. 특히 Jing-Mei Qiu 교수님이 기억에 남는데, 포스터 발표하면서 이름만 알고 있다가 처음 만나뵐 수 있었다. 많은 minisymposium에서 항상 질문하고 사진을 찍어가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한국인 연구자분들과는 연구 토픽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미국 생활이나 경력 개발 측면에서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중에 찾아보기 편하도록 exhaustive list를 만들었다:
가만 보니 github.io
도메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